[오늘의 날씨] 10월 첫 날 전국 비…'기온 뚝' 가을 오나

기상청에 따르면 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10월 첫 날인 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고 그친 뒤에는 기온이 떨어져 쌀쌀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부터 차차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비는 인천과 경기 북서부를 중심으로 시작되겠다. 오전에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으로, 오후부터는 경상권 서부와 제주도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전북 5~10㎜, 강원 내륙·산지, 충북, 대구·경북 서부·경남 서부 5㎜, 제주 5~40㎜다.

비가 그친 후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쌀쌀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강릉 26도 △대전 23도 △대구 27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9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특히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을 클 전망이다. 비가 그친 후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의 낮 기온은 전날보다 5도 이상 낮아져 20도 내외가 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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