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인데 가을 언제?…최고 체감온도 33~35도


일부 지역 폭염특보…당분간 열대야 지속

추석 당일인 17일 무더위는 계속된다. 사진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찜통더위가 이어진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 인근.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추석 당일인 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최고 체감온도 33~35도로 매우 무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7도, 광주 26도로 시작한다"며 "낮 기온은 서울 31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부산 33도, 광주 33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높겠다"고 알렸다.

시간대별 강수를 살펴보면 오후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에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오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서해5도는 5~30mm,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대전·세종·충남, 충북) 5~30mm, 전라권(광주·전남) 5~60mm, 전북 5~60mm, 경상권(대구·경북·울산·경남)과 제주도 5~40mm다.

이날 발표한 폭염 영향예보에 따르면 오는 18일 기준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에 이른다.

기상청은 "일부 서쪽지역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야외활동 및 온열질환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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