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중부내륙·남부 체감 35도 "푹푹 찌네"


낮 최고 29~34도…곳곳 소나기도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고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은 35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17일 오전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장맛비가 내린 16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24일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은 35도 이상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표했다.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과 광주, 대구 등 54곳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수도권과 부산, 울산 등 70곳에는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등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강한 비구름대는 시간당 25㎞ 속도로 동진하면서 이날 오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는 충북북부와 경북북부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내륙·산지 5~40㎜, 대전·세종·충남 5~50㎜, 광주·전남·전북 5~5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60㎜, 충북북부 20~60㎜(많은 곳 80㎜ 이상), 경북북부 20~60㎜(많은 곳 80㎜ 이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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