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혜승 기자] 24일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은 35도 이상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표했다.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과 광주, 대구 등 54곳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수도권과 부산, 울산 등 70곳에는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등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강한 비구름대는 시간당 25㎞ 속도로 동진하면서 이날 오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는 충북북부와 경북북부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내륙·산지 5~40㎜, 대전·세종·충남 5~50㎜, 광주·전남·전북 5~5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60㎜, 충북북부 20~60㎜(많은 곳 80㎜ 이상), 경북북부 20~60㎜(많은 곳 80㎜ 이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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