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주말 내내 비 소식…수도권 최대 120mm


남부지방은 오후 소강상태

토요일인 20일 전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집중호우가 남부지방에 이어 서울과 수도권, 중부지방까지 강타한 가운데, 18일 오후 충남 당진시 순성면 일대 비닐하우스가 넘쳐 흐른 물에 잠겨 있다. /당진=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토요일인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일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려 다음날까지 이어지겠다.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20mm, 강원내륙·산지 30~100mm, 대전·세종·충남·충북 50~100mm, 광주·전남·전국 30~8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남부 20~60mm, 제주도 5~20mm 등이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경우 이날 밤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충청권·전라권·경상권은 이날 새벽부터 낮까지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 사이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22~25도, 낮 기온은 26~3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8도, 대구 25도, 부산 24도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제주 33도, 대구 32도, 부산 29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측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특히 이날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다음날 새벽부터 충청권과 경북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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