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0㎜ 이상 물폭탄…밤부터 다시 시간당 30~70㎜


17일 오후 장맛비 소강상태
18일까지 수도권 120㎜ 전망

집중호우가 내린 17일 서울 성동구 성동교 부근 중랑천 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 전 구간이 통제됐다. 2024.07.17. /뉴시스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17일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서울에는 1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비는 18일까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 발령된 호우경보는 해제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서울 노원 124.5㎜ △성북 117㎜ △동대문 100.5㎜ △강동 98㎜ △강서 90.5㎜ △중랑 90.5㎜ △경기 파주 358.5㎜ △연천 212㎜ △남양주 202㎜ △양주 202㎜ △강원 홍천 144㎜ △철원 137.5㎜ △춘천 111.3㎜ 등이다.

장마전선은 이날 오후 북한으로 넘어가 있다가 밤부터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에 의해 남쪽으로 다시 이동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날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70㎜의 비가 내리겠다.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60~120㎜(많은 곳 경기북부 200㎜ 이상) △강원내륙·산지 30~80㎜(많은 곳 120㎜ 이상) △대전, 세종, 충남, 충북 30~100㎜ △전북 30~80㎜ △광주, 전남 20~60㎜ △경북북부 30~80㎜ △대구, 경북남부, 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산지 5㎜ 내외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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