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낮 최고 35도


작년보다 1일 늦어
전국 대부분 폭염 기승

19일 서울 한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서울 한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올여름 첫 서울 폭염주의보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하루 늦은 것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서울 외에도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세종 등 전국 92개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고기압 영향권에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를 웃돌겠다. 내륙의 경우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는 36도로 가장 높고, 서울·대전·광주는 35도, 수원·포항은 34도, 울산·부산은 33도, 인천은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고 체감온도도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더울 것"이라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휴식 공간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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