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안산영웅시대는 지난 10일 승일희망재단에 306만 4728원을 기부했다. 루게릭병원 건립에 힘을 보태고자 회원들이 한달에 커피 한잔값인 6160원씩 1년동안 모은 금액이다.
승일희망재단은 가수 션과 전 농구선수인 박승일선수가 공동대표로 설립한 재단이다.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통해 루게릭병, 중증근육성 희귀질환에 대한 이해와 공감으로 치료제가 개발되는 그날까지 환우와 가족이 투병과 간병의 환경을 잘 견디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립됐다.
안산영웅시대 관계자는 "임영웅 가수 또한 어려운 시절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밝고 더 어려운 이웃을 보살폈던 마음이 승일희망재단에서 진행하는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취지와 같다는 의미에서 이곳에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산영웅시대는 또 "기부한 기부금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작은 주춧돌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작은 힘이 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