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세정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16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개최되는 '오픈콘서트 - 기억록'에는 황현필 역사강사를 비롯해 배우 이기영·이원종, 가수 김장훈·박학기·이정석·여행스케치가 참여한다.
이번 콘서트에선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오픈 키워드'로 선정된 고 김오랑 중령에 대해 이야기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 중령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배우 정해인이 열연한 오진호 소령의 실존 인물이다.
황현필 강사는 김 중령이 신군부 세력에 맞섰던 날과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젊은 세대들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할 예정이다.
행사 측은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가슴 아픈 역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재조명해 보며,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그것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미래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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