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명=이덕인 기자]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성인 페스티벌이 열려 직접 참가했는데요. 행사 수위가 꽤 아찔(?)합니다. 일본 AV 배우, 섹시 댄스그룹 등 출연진 무대와 몇몇 개별 이벤트가 진행됐지만 규모에 비해 티켓값이 비싸 아쉬웠다는 반응도 보입니다.
10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경기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성인 페스티벌 '2023 K-XF(Korea XEX Fantasy)'. 오후 5시, 행사장은 300여 명의 참가자들로 북적입니다.
중앙 무대에는 아오이 이부키, 혼고 아이 등 일본 유명 AV 배우가 등장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 등 이벤트를 이어갑니다.
각종 이벤트 부스에는 성인용품 판매와 주류를 즐기는 공간이 있고, 한편에선 압구정 박스녀로 이름을 알린 국내 AV 배우 겸 모델 아인이 참가자들과 게임을 즐깁니다.
'2023 K-XF' 주최자인 플레이조커는 "국내 최초, 최대의 성인 페스티벌"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성문화를 바탕으로 한국의 성인문화를 선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참가자들의 생각은 다양합니다. 쉽게 만날 수 없는 유명 AV 배우들과의 이벤트가 알찼고, 추첨을 통한 기념품도 많이 받았다며 기뻐합니다. 반면, 규모에 비해 즐길 거리가 적고 입장료를 비롯한 티켓값이 비싸 아쉽다는 참가자도 보입니다.
입장료는 기본 옐로 티켓 8만 9000원부터 AV 배우 3명과 기념 촬영, 사인 등을 하는 핑크 티켓 21만 9000원까지 다양합니다. 또 선착순 15명을 뽑아 AV 배우들과 이브닝 파티를 즐기는 VIP 티켓은 350만 원입니다. VVIP 티켓의 경우 이메일로 별도 문의를 받았습니다.
국내에선 낯선 성인 페스티벌이었지만 꽤 신선했던 '2023 K-XF'. 영상으로 만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