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배우 한지일과 트롯가수 겸 한국프로권투협회 이향수 회장이 손을 잡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 기부공연을 펼쳤다.
한지일은 배우 데뷔 이후 54년째 이웃사랑 실천을 해온 연예계 대표 봉사왕이다. 이향수 역시 10여년 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을 중심으로 가수 스포츠맨 영화배우 탤런트 MC 모델 등 50여명은 19일 오후 2시 순천시 '순천만요양병원'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유쾌한 무대를 만들었다.
연예인들의 재능기부로 병원에 머물고 있는 350여명의 어르신과 보조사 200여명, 가족과 지인들이 모처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재능기부에는 가수 서지오 유미 정다한 제임스킹 레오, 배우 안계범 나기수 황덕재 황우연, MC 강대훈, 모델 장재헌 이영숙, 박영애(패션 유리아나 대표), 박명숙(궁중한복 중세드레스 대표), 김선미(유리코스화장품 대표) 등이 참여했다.
배우 한지일은 "애초 2시간 예정이었던 공연이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의 요청으로 3시간으로 늘어났을만큼 유쾌한 시간이었다"면서 "먼길까지 아무런 대가없이 달려와준 여러 후배 연예인들에게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마음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