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인턴기자] 토요일인 2일은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간접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내일 밤부터 차차 벗어나겠다.
'하이쿠이'가 한반도를 비켜가면서 직접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는 200㎜ 경남·전남에는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10~50㎜, 전북남부 5~2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30~100㎜(많은 곳 120㎜ 이상), 경남내륙·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이다.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지만 전남 지역은 당분간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대전 31도 △대구 29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28도 △제주 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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