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순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회장 이용기, 세종대 교수)는 7월 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313호에서 '프랜차이즈 동행을 위한 의무화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용기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최근 기업경영에서 핫 이슈는 ESG 경영이며, 그 중에서 상생발전과 동행은 ESG 경영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의 큰 뼈대라며, "오늘 정책 제언이 프랜차이즈 기업이 가맹점과의 동행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김은정(영산대 교수) 학술위원장이 진행을 맡고,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이용기 회장, 수석부회장 김홍근(호서대 교수), 박흥진(세종대 교수), 신향숙(세종대 교수), 사무총장 안성만(한서대 교수) 과 주제 발표를 맡은 서민교(한성대학교 교수/맥세스컨설팅 대표이사) 등 프랜차이즈 관련 학계와 업계의 관련자 등이 발표자·토론자로 참여했다.
서민교 한성대 교수는 주제 발표를 3가지 파트로 나눠 설명했다. △제언 배경 △프랜차이즈 현상 분석 △프랜차이즈 동행을 위한 프랜차이즈 의무화 정책제언 등으로 이런 정책 제언을 하게 된 배경과 현상 분석을 통한 문제점 발굴, 그에 따른 정책 제언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제 발표 후에는 신향숙 교수(세종대)를 좌장으로 한상호 교수(영산대), 이수덕 박사(옳은방향 대표), 신정규 회장(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 김문명 박사(맥세스컨설팅 책임연구원)이 토론을 펼쳤다.토론에서는 수퍼바이징 의무 강화 및 예비 가맹점주를 위한 프랜차이즈 사전 교육 의무화를 도입하고, 해외사례를 참고해 예상 매출액 정보공개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위 3% 가맹본부 발표 세션은 김홍근 교수(호서대)가 좌장으로, 첫번째 북창동 순두부(김정문 부사장), 선비꼬마김밥(박영복 대표) 사례 발표와 이새미 교수(경일대김상범(호서대), 천세원 부대표((주)외식인)가 토론했다.
두번째 세션도 김홍근 교수(호서대)가 좌장을 맡아 수유리우동집(안성원 대표), 숙박대여 공유플랫폼 프라하(한 헌 대표) 사례 발표와 안성만 교수(한서대), 주성희 교수(한성대), 김상범 교수(호서대)가 토론을 펼쳤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고물가와 고비용, 인력난, 소비 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협회는 프랜차이즈 종합지원 플랫폼을 출범시켜 창업 성공률과 안정성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이용기 회장은 "학술대회에 참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ESG 경영환경으로 급변하고 있는 시기여서 학회와 함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도 ESG 경영 기반을 구축해 대한민국의 건전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