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방이동=이상빈 기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이 인기 장소로 떠올랐습니다. 19일 개막한 장미축제 '로즈 아워 페스타' 때문입니다.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던 25일 오후 <더팩트> 취재진은 장미광장을 찾았습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한여름 날씨에도 이곳은 다양한 연령대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로즈 아워 페스타'라는 축제 이름에 걸맞게 노랑, 분홍, 보라, 빨강 등 여러 빛깔의 장미꽃이 광장을 감쌌습니다. 방문객들은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로즈 아워 페스타'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공간은 장미광장 안쪽에 조성된 언덕 '들꽃마루'입니다.
양귀비꽃이 가득 펼쳐진 이곳은 꼭대기에 있는 오두막 덕분에 입구에서 바라보면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해 질 무렵엔 노을과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장미광장보다 이곳에 사람이 더 많을 정도로 들꽃마루는 '로즈 아워 페스타'의 백미를 자랑합니다. 가족과 커플의 단골 사진 촬영 지점이기도 합니다.
'로즈 아워 페스타'는 다음 달 6일까지 열립니다. 꽃향기만 남기고 끝나기 전 서둘러 가 봐야 할 장미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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