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진 한복 디자이너, 문화 예술 융복합 '삼인방 콘서트' 개최


김중식 화백, 최성희 작가와 한국 문화와 예술, 전통 한복의 융복합 행사 열어

김예진 한복 디자이너가 김중식 화백, 최성희 작가와 함께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 문화 융복합 삼인방 콘서트가 11일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삼인방 콘서트 제공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한복 명장'으로 유명한 김예진 한복 디자이너가 새로운 형태의 한국 문화와 예술, 그리고 전통 한복의 예술적 융복합화를 위해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과 함께 콘서트 형식의 '삼인방(3IN바0STORY)' 콘서트를 개최했다.

삼인방 콘서트에서 한복 패션쇼를 개최한 김예진 한복 명장./삼인방 콘서트 제공

김예진 한복 디자이너는 김중식 화백, 최성희 작가와 함께 국내에서는 처음 '삼인방'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광진구 광진문화재단 나루아트센터에서 행사를 갖고 새로운 콘셉트의 융복한 문화 콘서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콘서트는 김중식 화백의 대표작 8점과 최성희 화백의 8점이 전시된 가운데 김예진 한복 디자이너의 패션쇼로 진행됐다.

문화 삼인방 콘서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김예진 원장이 직접 디자인한 단아한 한복 패션쇼였다. 아름다운 한복의 선에 대한 미(美)를 기반으로한 김예진 원장의 한복 패션쇼는 서양 문화와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줌으로써 한복이 K-POP의 뒤를 이어 글로벌화된 전통 한복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였다.

'삼인방' 콘서트의 한 축을 담당한 김중식 화백은 국제 문화 예술 공로 대상, 프랑스 재불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대한민국 유명 화백으로 많이 알려졌으며 특히 달 항아리 속에 세계의 명화를 담은 이색 작품으로 유명하다.

최성희 화백은 화가로서의 활동과 '최성희 자연 미술 놀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숲과 자연 그리고 미술이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어 시니어 치매 연구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예진 한복 명장은 30년 넘게, 한복의 전통을 계승, 현대적 감각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아름다운 선과 소재로 새롭게 다양한 변화를 주는 디자인 철학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의정 인물 대상 사회 공헌(전통예술)부문 수상 및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한 우리 시대 최고의 한복 명장으로 인정 받았다.

삼인방 콘서트에서 축하공연을 한 가수 김장훈(왼쪽)과 김예진 한복 디자이너(가운데)./삼인방 콘서트 제공

김예진 한복 디자이너는 "이번 김중식 화백과 최성희 화백의 전시 작품과 한복 패션쇼를 결합해 하나의 문화 융복합쇼를 개최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한복을 보게 됐다. 한복의 세계화를 위해 '삼인방'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한복을 향후 해외에서도 발전시켜 한복 글로벌 패션쇼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복을 K-POP의 세계화와 더불어 또 하나의 K-Culture로 연결시키기 위한 야심찬 목표를 천명한 것이다.

연출을 기획한 김민주 실장은 "'삼인방' 전시회를 통해서, 미술 작품과 패션의 콜라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시했다. 향후 이러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해외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문화 상품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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