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란 시부상, "슬프고 황망한 마음"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충희 부회장 부친상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배우 최란이 시부상을 입었다. 최란은 23일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을 드리지 못하는 점 널리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배우 최란이 시부상을 입었다. 시아버지 이경표 씨가 23일 별세했다.

이충희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에게는 부친상이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은 25일 오전 9시. 장지는 철원 관인면선영.

최란은 23일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을 드리지 못하는 점 널리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최란 이충희 부부는 84년 결혼 이후 39년째 스포츠 연예계를 대표하는 잉꼬부부다.

최란은 KBS 일일연속극 '달동네'(80년)를 시작으로 '사랑이 꽃피는 나무' '파천무' '사랑이 꽃피는 계절' '목소리를 낮춰요' '종합병원' '사랑과 이별' '허준' '상도' '쾌걸 춘향' '슬픔이여 안녕' '101번째 프러포즈' '쾌도 홍길동' '동이' '여자를 몰라' '영광의 재인' 등 20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농구 국가대표팀 출신인 이충희는 현역 시절 올림픽에 1회 출전했고,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은퇴 후엔 지도자로 변신, 창원 LG 세이커스 등 여러 한국프로농구와 대학 농구팀의 감독을 맡았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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