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기묘년 새해 소망이 있다면 더 많은 미술 축제가 펼쳐져 인사동에 생기와 활력이 되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인사동문화보존회 신소윤 회장)
새해 서울 인사동 일대가 새해맞이 미술축제로 생동감이 넘쳐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인사아트위크'(IWA 2023)가 그것.
이번 미술축제는 인사동문화보존회(회장 신소윤)와 오래전부터 인사동에 터를 잡은 한국화랑협회 소속 화랑들이 지난 연말 운영위원회(위원장 오현금 토포하우스 대표)를 꾸려 손잡고 만든 행사다.
동산방화랑을 비롯해 토포하우스, 윤갤러리, 선화랑, 관훈갤러리, 인사아트센터, 예성화랑, 갤러리가이아, 갤러리밈, 갤러리그림손, 모인화랑, 갤러리미즈, 갤러리고도, 갤러리고도, 갤러리FM, 동호갤러리, 하나아트, 올미아트스페이스 등 총 18개 화랑이 참여했다.
경기 파주에 갤러리 끼를 운영하는 배우 이광기는 "인사동문화보존회 신소윤 회장님 초청을 받아 인사아트위크 미술축제를 다녀왔다"면서 "갤러리를 순례하면서 맛집과 고미술, 고가구 등 각종 기념품 등에 정신이 팔려 추운줄 모르게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제에 어울리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주최 측은 전시 기간 중 참여 화랑마다 비치된 엽서를 모아오면 상품을 주거나 연락처를 남긴 관객들에게 추첨을 거쳐 미술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행운의 당첨자에게는 김명진 판화 2점, 김흥수 판화 1점, 변시지 판화 1점, 김정선 판화 1점, 서정희 판화 1점, 박선애 머그잔 등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