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임영웅 가수의 노래를 듣고 큰 위로와 행복을 느낀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임영웅을 본받아 받은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끊임없이 기부를 하고 있다."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대구 누부야방이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누부야방은 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17일 어려운 가정에 연탄 3000장을 기부하고 직접 연탄을 날랐다.
대구 누부야방 관계자는 "날씨가 추웠지만 다 함께 좋은 일에 힘을 모을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면서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라도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영웅시대 회원분들이 모두 합심해 뜻깊은 하루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12월에는 포천 송우리 초등학교 축구부에 235만원을 후원했으며, 2021년 3월에는 포천일고 축구부에 150만원을, 8월에는 대구 중구청에 대구 위시카페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누부야방은 임영웅을 응원하는 5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지역방으로, 지난 6월에도 임영웅의 서른 두 번째 생일을 기념해 한부모 가정의 안정된 생활과 자립을 돕는 자용모자복지관에 주방세제와 세탁세제 등 56박스의 물품(330만원 상당)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평택웅패밀리(회장김미령)도 지난 12일 평택시한사랑쉼터(원장 한경옥)에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사랑쉼터를 찾은 회원들은 "어른들로부터 보호받고 사랑받아야 하는 아동들이 어른들로부터 학대받고 고통받는 모습이 안타깝다"면서 "임영웅 가수처럼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성인이 돼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