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우종택(jong Take Woo), 양종용(Jong yong Yang), 이경미(kyoung mi Lee)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 50여점이 대구국제아트페어(Diaf, 디아프)에 소개된다.
이들은 모두 배우 이광기가 경기 파주에서 운영하는 스튜디오 끼 갤러리 전속 작가들이다. 김강용, 마유카 야마모토, 백남준, 이우환, 최병소 작가의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디아프(Diaf)는 24일 VIP 프리뷰 개막식을 거쳐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대구아트페어 행사는 앞으로 '대구국제아트페어(Daegu International Art Fair·Diaf)'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을 달고 국제적인 미술 행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뗀다.
부스 번호 A08에 자리한 스튜디오 끼 갤러리에서는 우종택 작가의 소품, 6호의 다양한 도상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자기반성과 자연에의 실천을 형상화하여 작업한 반사 수묵(水墨) 설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작년 대구아트페어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양종용 작가의 100호 달항아리 이끼와 150호 국수그릇 이끼에 대한 인기도 뜨겁다.
이 밖에도 이광기 대표가 소장하면서부터 이슈를 모은 백남준 작가의 미디어 작품 LAMP가 대구국제아트페어에 출품된다.
한편, 오는 2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이어지는 디아프에는 국내는 물론 독일과 일본 등 129개 갤러리가 참가해 미술품 5000여 점을 전시·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라인으로 아트페어를 볼 수 있는 '온라인 뷰잉 룸'이 첫 선을 보이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도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