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수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안개와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좋지 않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구름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해안과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과 서해안에 있는 교량(서해대교 등)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11도, 최고기온 13~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7~17도, 인천 8도~15도, 춘천 3~15도, 강릉 9~20도, 대전 5~18도, 대구 6~20도, 광주 8~21도, 전주 7~19도, 부산 11~21도, 제주 13~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북·충남·전북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전·세종·강원 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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