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비…충청권 최대 250㎜ 이상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일대의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이동률 기자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목요일인 1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장마전선 영향으로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충청,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겠다.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의 폭이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겠고, 이동속도가 느려 시간당 50~80㎜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 전북에 80~200㎜, 충청권 남부, 전북 북부에는 최대 250㎜ 이상이다.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중·남부, 전남권, 경북권(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에는 20~80㎜, 경기남부와 전남북부는 120㎜ 이상, 강원영서남부 150㎜ 이상 내리겠다. 경기 북부, 경남권, 강원 북부, 제주도, 서해5도는 5~40㎜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저수지 범람, 급류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하수도 역류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22~26도, 인천 23~26도, 수원 23~26도, 춘천 22~28도, 강릉 24~29도, 청주 25~28도, 대전 24~27도, 세종 24~27도, 전주 26~29도, 광주 26~30도, 대구 26~31도, 부산 26~30도, 울산 26~31도, 제주 28~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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