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교수, 로타리클럽 '부자학' 특강 '공감'


"부자가 되어 좋은 일을 많이 하자"로 구체적 방법 제시

김대종 세종대 교수(왼쪽)가 서울 구로 로타리 클럽에서 부자학 특강을 한 뒤 황주하(가운데) 현 회장, 김도영 전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구로로타리클럽 제공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부자가 되어 좋은 일을 많이 하자!"

세종대(총장 배덕효) 경영학부의 김대종 교수가 서울구로로타리클럽 회원들을 상대로 '부자학 특강'을 하면서 부자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유태인들처럼 희생과 봉사 정신을 강조하는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부자가 되어 좋은 일을 많이 하자"며 구체적 방법을 제시,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끌어냈다.

지난 17일 구로구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된 '부자학 특강'에서 김 교수는 "로타리 클럽은 희생과 봉사정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태인들은 티콘 올람 사상을 가지고 있다. 페이스북과 구글을 만든 유태인들은 부자가 되어 가난한 국민들을 도우라고 가르친다. 로타리 클럽은 탈무드 교육처럼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봉사정신이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김대종 교수는 최근 모든 서민들의 꿈이자 염원인 부동산 부자와 주식 자산가가 되는 방법을 담은 '김대종의 부자학'을 출간했으며 '한국인 부동산 부자 만들기, 1조 자산가의 주식 투자방법' 내용으로 관심을 끌었다.

김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한국인도 부자가 되어 가난한 국민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며 "부자가 되는 방법은 금융공부만 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과 당첨이 가장 빠르게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구체적 방법을 제시했다.

김 교수가 제안한 청약통장에는 청약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이 있다. 2009년 5월 청약종합통장 하나로 통합됐다. 본인과 부모가 가지고 있는 통장이 무엇인지 확인한 후에 주택유무, 가입기간 등을 고려해 당첨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주린이(주식하는 어린이)'들이 가장 쉽고 안전하게 부자가 되는 방법으로는 공모주 청약을 제시했다. 한국인과 외국인은 누구나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다. 현재 적정가격에서 거래되는 유통시장보다는, 시세에서 30% 할인되는 공모주 청약(IPO)을 꼭 염두에 둬야 한다.

전 세계 주식 시가총액 글로벌 비중에서 미국 60%, 한국 1.5%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유럽과 한국 주식이 고점 대비 20% 하락했다. 미국은 전 세계 기축통화 역할을 하면서, 오히려 주가가 10% 상승했다. 지난 40년 기준으로 애플은 3,600배, 삼성전자는 400배 정도 상승했다.

김 교수는 "미국 시가총액 1위 애플을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부자되는 방법이다. 워렌 버핏은 자기 자산의 46%를 애플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3,500조 원이다.

유태인들은 자녀가 13세가 되면 성인 축하금으로 3000만 원 정도를 모아서 준다. 이 돈은 미국 우량주에 투자되어 대학을 졸업하는 25세가 되면 3억 정도 된다.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유태인 창업기업이 많은 이유다.

김대종 교수는 "자녀들이 부자가 되도록 금융교육을 시키자. 2015년 골드만 삭스는 2040년경 한국의 우수한 교육제도로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2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제 자녀들에게 금융과 코딩을 가르치자"고 강조하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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