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효균 기자]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자 토요일인 5일은 전국에 황사가 관측되고 강한 바람이 부는 지역이 많겠다.

대기도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여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충북남부,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 경북권내륙에는 이날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돌풍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가 예상되며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5도 △강릉 3도 △대전 0도 △청주 1도 △대구 3도 △광주 2도 △전주 1도 △부산 6도 △제주 8도 △울릉도·독도 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춘천 7도 △강릉 10도 △대전 8도 △청주 7도 △대구 10도 △광주 8도 △전주 7도 △부산 12도 △제주 14도 △울릉도·독도 7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도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지난 3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4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했다"며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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