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사진전] 한국인터넷신문협회상 이재영 씨 "'활화산' 보며 희망 품길"


"지친 이들에 해외 여행 대한 기대 전하고 싶어"

제5회 더팩트 온라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시상식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더팩트 사옥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이재영 씨(오른쪽)가 김상규 더팩트 대표 겸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특종에 강한 신개념 대중종합지 '더팩트'가 진행한 2022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팩트다!"에서 이재영 씨의 '활화산'이 한국인터넷신문협회상을 차지했다.

이재영 씨는 2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더팩트 사옥에서 열린 '제5회 더팩트 온라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시상식에서 김상규 더팩트 대표 겸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부회장으로부터 특별상을 받았다.

현재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이재영 씨는 사진 찍는 것이 취미다. 2018년 칠레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마친 그는 세계 여행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보지 못한 장면과 장관들이 이재영 씨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는 "생각지도 못한 풍경들을 찍을 때 기분이 좋더라. 또 그때마다 여러 생각이 들기도 달라지기도 하며 사진의 재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번 수상이 얼떨떨하다는 이재영 씨는 "운이 좋아서 받은 것 같다. 시상식에 오니 다들 대단한 분들만 오신 것 같다. 그래서 뜻깊은 상을 주셔서 더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재영 씨의 수상작 '활화산'은 친구들과 과테말라 화산 트레킹 중 탄생했다. 이재영 씨는 "화산 터지는 걸 보는 친구들을 담고 싶었다. 한번 잘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여러 차례 셔터를 눌렀는데 좋은 사진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사진을 제출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재영 씨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여행을 못 가지 않나. 사진으로나마 간접적으로 경험했으면 해서 여러 사진 중에서도 해외 사진을, 그중에서도 활화산이라는 임팩트 있는 사진을 골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끝나 이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특별상을 받은 이재영 씨의 활화산

이재영 씨는 이번 '더팩트 온라인 사진 공모전'을 통해 경험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는 "경험이 없었다면 이 사진을 못 찍었을 테고 공모전에도 못 나왔을 거다. 그렇다면 오늘 본 멋있는 분들도 마주할 일이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이 아니어도 많이 도전하고 경험하면 기회가 찾아오고 좋은 결과도 가져갈 수 있다는 걸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더팩트가 주최하는 "사진이 '더'팩트다!" 공모전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이후 1차 심사와 대국민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상장과 함께 대상은 5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특별상 3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에 맞게 시상자와 수상자만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입상한 모든 작품들은 <더팩트> 홈페이지 내 온라인 갤러리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5회 더팩트 온라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팩트다!" 수상작>

△대상 - 고민성 '물총새'

-디지털 카메라 부문

△최우수상 - 채원석 '아버지의 뒷모습'

△입선 - 김정은 'THE3', 김철용 '일타쌍피'

-드론 부문

△최우수상 - 이경무 '눈내린 갯벌'

△입선 - 안정경 '만남의 다리', 최수봉 '갈라진 땅'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 - 최현석 '야경 속 우리'

△입선 - 이주광 '겨울나무', 우승민 '거울 연못', 허기칠 '내일은 희망'

-특별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상 - 이재영 '활화산'

△한국사진기자협회상 - 김재은 'color pencil'

△한국기자협회상 - 유훈근 '몽환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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