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설 연휴 기간인 다음 달 2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설날인 31일 중부지방과 호남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춥겠다"며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를 유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상된다.
설날 전국 많은 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날 저녁 서해안부터 시작돼 늦은 밤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북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전북과 전남북부, 경상서부내륙은 오전 3시~6시,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 12시,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부내륙은 오후 3시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2일 귀경길에는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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