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주 시작 4일까지 많은 장맛비 예상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정부가 3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까지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에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현재 부산과 인천, 경상남도, 충청남도, 서해5도 등에서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아울러 기상청은 오후 5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도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중대본은 "주말 나들이·야영객 안전을 위해 산간·계곡, 야영장, 캠핑장, 낚시터 등 취약시설·지역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산사태·급경사지, 노후 축대 등 붕괴 위험지역 주민 사전대피 등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접종센터 안전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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