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곳곳 소나기, '주말부터 장마 시작'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금요일인 2일은 전국 곳곳에서 낮부터 밤까지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남부 내륙, 충청 북부, 전라권, 제주도 산지 등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에 5∼40㎜의 비가 오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특히 폭염특보가 발표된 서울(동북권 제외) 등 수도권과 전남권 내륙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 기온은 24∼32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26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세종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제주 30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며, 인천과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제히 장마가 시작된다. 올 여름처럼 같은 날 전국에 장마가 시작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4일까지 총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인명과 시설물 피해 등에 철저한 사전대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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