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주, 오는 28일부터 연극 '괜찮아 해피엔딩이야'서 열연

배우 김난주가 오는 28일부터 가나의집 열림홀 무대에서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될 연극 괜찮아, 해피엔딩이야에 센스 넘치는 유진 역을 연기한다. /임영무 기자

'기막힌 유산'의 얄미운 공소영 대신 센스있는 유진 역 변신

[더팩트|강일홍 기자] KBS1 일일극 '기막힌 유산'에서 '얄미운 공소영'으로 연기파 배우의 면모를 고스란히 보여줬던 김난주가 연극무대로 돌아온다.

오는 28일부터 가나의집 열림홀 무대에서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될 연극 '괜찮아, 해피엔딩이야'(강봉훈 연출).

오랜 우정을 이어온 세 친구 연아 영지 유진은 오랜만에 연아의 집에서 홈파티를 위해 모인다. 영지는 큰 돈을 벌어 집을 짓는 것이 목표로, 최근 주식에 실패햇고, 유진은 최근 르꼬르동블루라는 요리학교에 입학했다. 그리고 늘 남자가 끊이지 않던 연아는 새로 만나는 사람이 있다.

연극 괜찮아, 해피엔딩이야는 절친한 세 여자 친구들의 연애이야기로 유진 역의 김난주(맨 오른쪽)는 연극배우 강예나(연아) 김영지(영지)와 호흡을 맞춘다. /플레이컨텐츠

절친한 세 여자 친구들의 연애이야기로 유진 역의 김난주는 연극배우 강예나(연아) 김영지(영지)와 호흡을 맞춘다. 직전 드라마였던 '기막힌 유산'에서는 밉상 연기로 눈총을 받았지만 행복한 결말로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이번 연극의 주제 역시 해피엔딩이라는 점에서 비슷하게 닮았다.

김난주는 대학시절부터 연극무대를 중심으로 배우활동을 해왔다. 20대 초반 연극무대에서 처음 연기를 시작한 뒤 TV 교양프로그램 리포터를 거쳐 KBS1 '기막힌 유산'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태왕사신기',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활동했다. 이번 연극은 드라마 이후 모처럼 친정 무대 복귀라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대전 출신인 김난주는 초 중학교 시절 육상선수로 활약했다. 골프존 초창기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한때 골프 싱글을 유지하기도 했다. 건강관리를 위해 요즘도 꾸준히 등산을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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