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누적 탑승객 80만 돌파…선착장 안전시설 보강


겨울 맞아 운항횟수 40→32회

한강버스 누적 탑승객이 8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한강버스 누적 탑승객이 8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서울시가 겨울을 맞아 운항 시간과 횟수를 손본다.

서울시는 증편과 야간 운항 확대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지난달 31일 기준 한강버스의 누적 탑승객이 80만2117명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용 수요 증가에 맞춰 이용객 편의를 높이면서도 계절별 운항 여건과 기후 변화에 대응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겨울철 일몰시간이 빨라진 만큼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동절기 운항 체계를 조정한다.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항 시간을 조정하고 운항 횟수는 기존 하루 40회에서 32회로 변경한다. 이용객의 배차와 환승 편의도 개선한다. 기존 최소 20분에서 최대 1시간30분으로 달랐던 배차 간격을 1시간으로 통일하고 동·서부 노선 간 환승 대기 시간도 18분으로 고정한다.

서울숲 선착장을 정규노선으로 편입하고 기존 옥수·압구정 선착장을 번갈아 정차하던 방식을 변경해 두 선착장에서 모두 한강버스가 정차하도록 조정한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한 단체예약 서비스는 평일 마곡·잠실 선착장에서 다음 달 중 주말 및 여의도 등으로 확대한다.

기후변화로 강풍·홍수 등 극한 기상 상황 대응력을 높이고 계류시설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선착장 안전시설도 보강한다. 내년 1월부터 서울숲을 제외한 7개 선착장에 계류시설 지주를 추가로 설치하는 보강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계류시설 보강을 통해 선박의 접·이안 과정에서 발생하는 선착장 흔들림과 항주파의 영향을 줄이고 시설 유지·관리의 효율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 누적 탑승객이 8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이용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한 운영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동절기 운항 여건에 맞춘 시간표 조정과 선착장 시설 보강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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