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전체 면적의 약 46%가 산림지역인 점을 고려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산불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관악산과 삼성산 주요 능선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정보통신기술(ICT) 산불감시 플랫폼과 연계해 연기 등 산불 초기 징후를 포착할 계획이다.
산불 진화차량과 소화시설 등 주요 장비도 사전 점검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중심으로 취약지역과 주요 등산로 순찰을 강화하고 불법 소각 등 위험 요인도 관리한다.
실전 대응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구는 지난 14일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29일 서울시·금천구와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산불이 행정구역을 넘어 확산하는 상황에 대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2026 산불방지 유공 표창'을 받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산불 예방은 구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실천에서 시작되는 만큼, 산행 시 예방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하시길 바란다"며 "더욱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구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