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구속만기 앞둔 김건희…대법, 27일 추가 영장 심문


특검, 지난 15일 추가 구속영장 발부 요청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둔 김건희 여사의 추가 구속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대법원 심문이 오는 27일 열린다. 공직 청탁과 김 여사가 지난 6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매관매직 의혹 1심 선고공판에 참석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더팩트ㅣ선은양 기자]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둔 김건희 여사의 추가 구속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대법원 심문이 오는 27일 열린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오는 27일 오후 2시30분 김 여사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을 연다.

해당 재판부는 김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 사건 상고심을 심리하고 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지난 15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날 사건을 배당받고 심문 일정을 정했다.

심문 출석 대상은 특검팀과 김 여사, 변호인들이다. 대법원은 통상 구치소에 있는 피고인을 영상으로 연결해 심문하는 만큼 김 여사도 영상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으로 구속된 상태다. 구속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해당 사건은 대법원이 전원합의체로 회부하면서 심리가 늦어지고 있다. 전합은 지난달 29일 첫 합의기일을 연 데 이어 이날도 두 번째 합의기일을 열었다.

구속 만료 전 선고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특검팀은 별도로 상고심이 진행 중인 매관매직 사건에 추가 구속영장을 요청했다.

매관매직 사건은 김 여사가 2022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각종 인사와 공천 등을 대가로 기업인과 공직자들로부터 고가의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1심은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7년과 추징금 6480만원을 선고했다. 반면 2심에서는 세한도 복제품과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 수수 부분이 무죄로 판단돼 징역 5년과 추징금 2440만원으로 감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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