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이재명 정부 이후 16개월간 하루 한 번꼴 접견


454차례 접견 중 변호인 접견 353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6개월 동안 454차례 외부 접견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평균 약 28건으로 하루에 한 차례 가까운 수준이다./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6개월 동안 월평균 약 28건 외부접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한 차례 가까운 수준이다.

8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454차례 접견했다. 이 가운데 변호인 접견이 35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접견 81건, 장소변경접견 20건 순이었다.

월별로 보면 변호인 접견은 지난해 9월 32건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11월과 올해 2·3월에는 각각 25건, 올해 4월과 6월에는 각각 26건과 27건을 기록했다.

일반접견은 지난해 6월 7건에서 7월 5건으로 감소한 뒤 올해 9월까지 대부분 월 5건을 유지했다.

이른바 '특별면회'로 불리는 장소변경접견도 20차례 이뤄졌다. 장소변경접견은 가림막 등 접촉 차단 시설이 없는 별도 공간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7월 3차례를 시작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2~3차례 실시됐다.

같은 기간 이 전 부지사가 주고받은 서신은 총 172건이었다. 수신한 서신이 15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외부로 보낸 서신은 21건이었다.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 측에 여러 경로로 가석방 의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대북 송금 사건이 조작됐다고 결론 내 놓고선 정작 그 사건으로 5년째 수감 중인 사람을 철저히 방치하고 있는 현실이 훨씬 더 심하고 잔인한 것 아니냐"고 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당시 쌍방울그룹이 북한 스마트팜 사업비와 방북 비용 등 800만달러를 대신 지급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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