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올해 스토킹과 가정폭력이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을 실시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월 스토킹·가정폭력으로 총 4만3788건 검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924건보다 41.6% 늘었다. 구속은 839건으로 지난해 729건보다 15.1% 늘었다.
스토킹·가정폭력 피의자 유치 결정은 89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7건보다 47.1% 증가했다. 피의자 전자장치 부착 결정은 757건으로 지난해 155건보다 388.4% 급증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충남에서 만남을 거부한 50대 여성의 주거지를 찾아가 폭행하고 강간하려 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A 씨의 불법촬영과 협박 혐의도 추가로 확인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수감 중 전처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하고 협박한 40대 남성 B 씨를 재구속했다. B 씨는 살인예비 등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형기를 마쳐 출소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관계성 범죄의 재범 위험이 높고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개입과 가해자 격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과 피해자 보호 활동도 집중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이 초기부터 엄정 대응해 가해자를 격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피해자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연말에는 한 차례 더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을 실시하는 등 향후에도 피해자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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