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경무관 48명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다음 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을 앞두고 '향피제'를 적용하면서 서울경찰청 등 시도경찰청 수사부장이 대거 교체됐다.
경찰청은 28일 경무관 48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발표했다. 경무관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 다음 계급으로 '경찰의 별'로 불린다.
이번 인사에는 지역 출신 경찰관을 다른 지역에 배치해 지역 유착을 막는 '향피제'가 전면 적용됐다. 경찰청은 지난 1일 시도경찰청장 인사에서 향피제를 적용하고 후속 인사에서도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에는 강상길 서울청 범죄예방대응부장이 치안상황관리관, 김진태 대전청 공공안전부장이 안보수사심의관, 김형률 경기남부청 부천원미경찰서장이 사이버수사심의관으로 발령됐다. 지난 4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근무한 배용석 경무관은 치안정보심의관을 맡는다.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중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충남·전북·전남·경남 등 9곳의 수사부장이 교체됐다.
김근만 충남경찰청 수사부장 직무대리는 서울청 수사부장, 정경호 광주청 수사부장은 부산청 수사부장, 원창학 부산청 수사부장은 대구청 수사부장, 이상국 강원청 생활안전부장은 광주청 수사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성학 경남청 수사부장은 대전청 수사부장, 김동욱 인천청 생활안전부장은 충남청 수사부장으로 이동한다. 고영재 전남청 수사부장은 전북청 수사부장, 오동욱 대전청 수사부장은 전남청 수사부장, 정지천 대구청 수사부장은 경남청 수사부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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