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디모데 기자] 시민단체들이 10일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4주기를 앞두고 "온전한 2인1조 근무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과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직장갑질119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가 야간 순찰을 진행할 때 동료 노동자가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신당역 사건은 직장 내 젠더폭력이자 노동자의 생존권을 짓밟은 명백한 노동안전 참사였다"며 "위급 상황에서 노동자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오직 2인1조라는 시스템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당역 참사 이후에도 여전히 현장에서는 직장 내 성폭력과 2차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직장갑질119 조사 결과 올해 직장 내 성추행·성폭행 경험률은 15.4%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은 지난 2022년 9월14일 서울 지하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동료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다. 가해 직원이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하고 협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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