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가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비해 교통·안전·편의 분야별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행사 당일 버스와 지하철은 집중 배치되거나 무정차 통과한다.
서울시는 매년 100만명 이상 방문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대비해 6800명의 안전인력을 투입하고 관계기관과 행사장·지하철역·한강 수상까지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되 여의나루역 대신 여의도역·마포역·샛강역 등 인근 역으로 분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제는 4일 전야제와 5일 본행사로 구성되며 불꽃쇼는 5일 오후 8시 시작된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야제가 열려 시는 주최사와 경찰·소방, 영등포·용산·동작·마포구 등 관계기관과 양일간 종합안전본부를 운영하고 행사장과 인근 지하철역 등에 안전인력을 배치한다. 안전펜스 등 안전장비도 지난해보다 20% 확대한다.
5일 원효대교는 오전 9시부터 6일 오전 3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는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전면 통제된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버스 24개 노선도 임시 우회 운행한다.
인파가 몰리는 오후 7~8시와 축제 종료 후 해산 인파가 집중되는 오후 10~11시에는 여의도환승센터와 여의도역을 경유하는 버스 26개 노선을 집중 배차한다. 오후 4시~9시 20분에는 노들섬 정류소 2곳과 한강대교 전망카페·스카이스위트 정류소 등 한강대교 위 4개 정류소를 지나는 16개 버스노선이 무정차 통과한다.
지하철은 본 행사 전후 승객 집중에 대비해 5호선을 18회, 9호선을 65회 증회한다. 행사장 인근 21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3~5배 많은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행사장과 가장 가까운 5호선 여의나루역은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가 폐쇄될 수 있다. 이 경우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신림선) 등 인근 역을 이용하면 된다.
120다산콜재단은 교통통제와 대중교통 운행 정보 등 24시간 상담 대응체계를 정비한다. 여의도·이촌 일대에서는 4일 오전 8시부터 6일 오전 7시까지 따릉이와 민간업체의 전기자전거·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반납이 중지된다. 한강버스는 3일부터 5일까지 미운항하거나 단축 운항해 세부 계획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시와 자치구와 도로 및 교량 등 불꽃 조망지역의 불법 주정차도를 합동으로 단속한다. 행사 일주일 전부터 TOPIS와 도로전광표지(VM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내비게이션·지도 포털 등을 통해 도로 통제와 우회경로, 대중교통 정보를 안내한다. 행사 당일에는 TOPIS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CCTV와 드론으로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및 행사장 주변 교통상황과 버스 우회운행 현황을 실시간 확인한다.
여의도 물빛무대 앞 광장에는 4일과 5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공식 푸드트럭존을 운영한다. 시는 시설 안전과 위생·가격 등을 사전에 심사하고 불법 노점상 등 무질서한 상행위를 단속한다.
시는 한화그룹과 소방재난본부, 영등포·용산·동작·마포구, 서울경찰청 등과 함께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한다. 종합안전본부는 행사장 인파와 교통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기관별 대응을 총괄한다. 안전인력은 행사장 주요 진출입로와 인파 밀집구역, 인근 지하철역 등에 집중 배치하고 안전펜스·안전고깔 등을 활용해 관람객 동선을 분리한다.
여의도·이촌한강공원 등에 임시화장실 94동과 각종 쓰레기 수거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한화 임직원 봉사단 등 약 1200명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하며 관람객이 머문 자리를 정리하고 이동시간을 분산하는 '10분 천천히'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22회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당신의 빛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국·미국·영국 3개국이 참여한다. '라이브서울'과 '한화TV'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으며 공식 앱 '오렌지플레이'를 이용하면 불꽃쇼 배경음악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행사 당일에는 도로 통제와 여의나루역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인근 역을 분산 이용해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