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올해 2~7월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4만523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2톤(2.3%)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재활용품은 1만5599톤에서 1만6504톤으로 905톤(5.8%) 증가했다. '건강한 자원순환, 웰쓰'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웰쓰'는 '잘(Well)-쓰레기 버리기'를 의미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단속뿐 아니라 교육과 주민 참여를 병행했다. 올해 약 3600명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교육을 진행했으며, 강남환경자원센터 체험교육과 어린이집·초등학교 방문교육 등에 2300여명이 참여했다. 폐비닐 분리배출 인증 프로그램인 '비일비재 챌린지'와 종량제봉투를 열어 배출 상태를 확인하는 '파봉 캠페인'에도 각각 130여명, 12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파봉 현장에서 종량제봉투 속 재활용품 혼입 여부를 분석해 주민에게 ‘분리배출 성적표’를 제공하고 있다. 음식물류, 플라스틱·비닐, 종이·병·캔류 등 잘못 섞인 품목을 구체적으로 표시하고, 올바른 배출 방법을 QR코드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8월부터는 단속 안내문도 개선했다. 단순히 위반 사실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물, 비닐, 플라스틱, 종이, 캔·고철, 병 등 실제 잘못 배출된 품목을 구체적으로 표시해 주민들이 문제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앞으로도 현장 점검과 교육, 구체적인 피드백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분리배출 상태를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분리배출은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다시 자원으로 돌리는 가장 기본적인 실천"이라며 "올바른 분리배출이 구민의 생활습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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