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양평고속도로 의혹' 원희룡 경찰 이첩


백원국 전 2차관도 이첩

[더팩트 | 과천=송호영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7월 23일 오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혐의 관련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로 출석 중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더팩트 | 김해인 기자]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을 받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백원국 전 국토부 2차관 사건을 경찰에 넘기기로 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오는 23일 수사 기간 종료를 앞두고 원 전 장관과 백 전 차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을 처분하지 않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하기로 결정했다.

종합특검은 지난 2023년 5월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기존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 토지 28필지(2만2663㎡)가 있는 강상면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수사해왔다.

당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의 종점 변경안을 국토교통부가 발표하자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자 원 전 장관은 같은해 7월 "김건희 여사 땅이 거기 있었다는 것을 이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인지한 게 있었다면 장관직을 걸 뿐만 아니라 정치 생명을 걸겠다"며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고 사업은 중단됐다.

이에 앞서 종합특검음 지난 3월 원 전 장관을 출국금지하고, 4월에는 백 전 차관 등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다만 현재까지 원 전 장관과 백 전 차관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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