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예은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교인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집단 가입시켰다는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의 첫 공판이 21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김 여사와 한 총재 등의 정당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기소한 지 287일 만이다.
김 여사는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 씨와 공모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통일교 교인들의 국민의힘 집단 가입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권성동 전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지원하는 대가로 통일교 측에 정책·현안 지원과 교단 몫의 국회의원 비례대표 자리 제공 등을 약속한 혐의도 있다.
한 총재에겐 지난 2022년 11월 정원주 전 통일교 비서실장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 지도부와 공모해 교인들을 국민의힘에 입당시킨 혐의가 적용됐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후보를 전당대회에서 당선시킬 목적으로 통일교 지도부와 공모해 약 2000명의 교인을 입당시켰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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