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노태악 외유성 출장 의혹' 선관위 관계자 참고인 조사


배우자 동행·출장비 집행 경위 확인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관위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더팩트 DB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을 두고 중앙선관위 관계자를 조사 중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노 전 위원장의 해외출장 경위와 출장비 집행 과정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 중앙선관위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합수본은 노 전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배우자를 동반해 덴마크 등을 방문하면서 출장 보고서에 배우자 동행 사실을 누락하는 등 약 9053만원의 출장비를 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노 전 위원장은 재임 중 배우자를 동반해 독일·스웨덴·덴마크 등으로 세 차례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사후 보고서에는 배우자 동행 사실이 기재되지 않아 횡령 의혹이 제기됐다.

투표율 허위 입력 의혹을 둘러싼 압수수색은 주말 동안 중단됐다가 다음 주 재개될 예정이다.

합수본은 선거 당일 지역 투표소를 관리하던 선관위 실무자들이 투표자 수를 잘못 입력한 뒤 이를 중앙선관위에 보고하지 않고 전산기록을 임의로 수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수백 명 수준이던 투표자 수가 수천 명으로 잘못 입력됐고, 약 4시간 동안 허위 투표 현황 통계가 유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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