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다음 달 퇴임하는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대법관 후보 추천위원회는 4일 새 대법관 후보로 김문관(62·사법연수원 23기) 부산지법원장, 김성수((57·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예영(51·30기)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김정중(60·26기)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박은정 추위원장은 "법률가로서의 높은 전문성과 합리적이고 균형감 있는 판단능력은 물론이고, 법치주의와 사법부 독립,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신념, 우리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아우르면서도 시대의 변화와 사회적 여망을 읽어내는 통찰력과 함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청렴성을 겸비한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김 부산지법원장은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4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임관해 부산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울산지법 수석부장판사,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김성수 부장판사는 전남 함평 출생으로 한양대 법학과를 거쳐 1998년 광주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법원행정처 윤리감사심의관, 제주지법 부장판사, 청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김예영 부장판사는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창원지법 예비판사로 임관했다. 헌법재판소 파견 경력이 있으며 인천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법관대표회의 의장도 지냈다.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김정중 부장판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1997년 서울지법 남부지법에서 법관직을 시작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민사 2수석부장,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역임했다.
대법원장은 이날 추천된 후보자들의 주요판결과 업무 내역 등을 공개하고 7일까지 법원 안팎에서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종합해 신임 대법관 후보자 1명을 대통령에 임명 제청한다.
대법원은 지난 3월 퇴임한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도 공석 상태다. 이에 따라 노 전 대법관 후임도 같이 제청될 가능성도 있다. 후보는 김민기·박순영 서울고법 고법판사,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윤성식 서울고법 부장판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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