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시가 수도요금 전자고지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주택과 가정 방문 등을 활용한 현장 중심 홍보에 나선다.
시는 현재 종이 수도요금 고지서를 이용하는 시민 약 158만명을 대상으로 전자고지와 자동납부 신청 방법, 요금 감면 혜택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공동주택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생활밀착형 홍보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한다. '우리집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를 위해 가정을 방문할 때도 전자고지 신청 방법과 첫 감면 혜택 등을 안내한다. 디지털 기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게는 유선 신청 방법을 우선 전한다.
전자고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이달 한 달간 진행한다. 이달 중 전자고지를 새로 신청한 시민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포인트 상품권을 지급한다.
수도요금 전자고지는 종이 고지서 대신 모바일로 요금 고지서를 받는 서비스다. 전자고지와 자동납부를 함께 신청하면 최초 1회 3000원을 할인받고 이후 매월 수도요금의 1%를 감면받을 수 있다. 월 감면액은 최소 200원에서 최대 1000원이다.
전자고지나 자동납부 가운데 하나만 이용하고 있는 시민도 나머지 서비스를 추가로 신청하면 최초 3000원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두 서비스를 이미 모두 이용하는 시민은 최초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120 다산콜센터와 관할 수도사업소,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카카오톡 ‘서울아리수본부’ 채널의 챗봇 아리수톡을 통해 할 수 있다.
올해 전자고지 이용자는 현재까지 47만9000명이며 누적 감면액은 약 5억원이다. 시는 올해 신규 가입자 10만명을 확보해 전체 가입자를 56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목표를 달성하면 연간 종이 고지서 발행량이 약 300만장 줄고 제작·인쇄·송달 비용 약 7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공공요금 부담이 커지는 만큼 시민들이 받을 수 있는 감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 안내하겠다"며 "앞으로도 전자고지 이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신청 편의를 높이고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