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대한축구협회(축협) 전력강화위원회(전강위)와 이사회 관계자들을 조사하며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단은 홍 전 감독 선임 의혹과 관련해 축협 전강위와 이사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측은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를 보면 전강위에서 감독 후보자를 선정해 이사회에 넘기고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절차로 진행되는 것 같다"며 "전강위와 이사회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종결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축협 압수수색 가능성을 두고는 "절차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정몽규 전 축협 회장 등을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2024년 7월 고발한 지 2년 만이다.
서민위는 지난 2일 정 전 회장과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홍 전 감독을 강요·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경찰은 2024년 당시 전강위원으로 활동했던 박주호 K-축구 혁신위원회 위원과 A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서는 총 7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오래된 사건인 만큼 신속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지난 2023년 말~2024년 초 농협중앙회장 선거 기간 당시 한 용역업체 대표에게 두 차례에 걸쳐 현금 총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13개 의혹 수사를 두고는 "아직 때가 되지 않은 것 같다"며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와 이혜훈 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부정청약·갑질 등 의혹 수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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