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램프 9cm 단차 포장 뜯고 확인한다…29일 밤부터 통제

서울시가 성수대교 램프 진입부 단차에 대한 현장시험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수대교 남단에 발생한 9cm 단차 지점에 철제 구조물이 설치돼 있는 모습이다. /김성렬 기자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성수대교 램프 진입부에 9㎝ 단차가 생긴 가운데 서울시가 아스팔트콘크리트 포장을 제거하고 포장 아래 지반 상태를 확인하는 현장시험을 실시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시험에서는 포장 아래 구조물의 상태와 지반 지지력을 확인한다. 구조·토질 분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며 오는 29일 오후 9시부터 진행된다.

시험 대상지는 올림픽대로 동호대교→잠실 방향에서 성수대교로 진입하는 남단 램프 구간이다. 이에 현장시험이 진행되는 29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해당 램프가 전면 통제된다. 또 인접한 올림픽대로 4개 차로 가운데 1개 차로도 일부 통제된다.

단차가 발생한 곳은 교량 본체가 아닌 흙을 쌓아 조성한 접속옹벽 구간으로 시는 접속옹벽 지반이 충분한 지지력을 확보하고 있는지에 중점을 둔다.

시는 현장시험 이후 램프 진입부터 교량 접속부까지 재포장해 차량 통행 시 발생하는 덜컹거림을 줄이고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현장시험과 현재 진행 중인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분석해 시설물 상태를 판단하고 필요시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한다.

앞서 시는 외부 전문가 합동점검과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측정 게이지 설치 등을 통해 구조물과 지반 상태를 점검했다. 당시 시는 현재까지 안전에 영향을 미칠 만한 특이사항이나 단차의 유의미한 진행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현재까지 점검 결과 구조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현장시험을 병행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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