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30여 년간 중랑천 국유지를 무단 점유해 온 불법 시설물의 자진 철거를 이끌어냈다고 16일 밝혔다.
불법 시설물은 중곡동 498-63 일대 중랑천 국유지에 설치된 매점이었다. 컨테이너와 천막, 테이블, 의자 등이 놓인 약 36㎡ 규모로 30여 년간 무단 점유 상태로 운영돼 왔다.
그동안 주취자 소음 민원은 물론 음식 조리에 따른 화재 위험과 환경오염, 위생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특히 집중호우와 우기를 앞두고 하천 피해와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정비 필요성이 높아졌다.
구는 하천 내 불법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반(TF)을 구성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중랑천 일대 현장점검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점유자에 자진정비를 요청하고 현장 면담을 실시했다. 원상회복 명령과 행정대집행 계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도 병행했다. 그 결과,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물리적 충돌 없이 철거를 완료했다. 이후 철거 잔해와 폐기물을 까지 모두 수거해 정비를 마쳤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진 정비를 이끌어 낸 직원들과 노점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중랑천 불법 매점 정비는 생활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통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