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소 시위 중 경찰관에 침 뱉은 40대 구속 기소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도주 우려·재범 가능" 구속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 중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40대 여성(사진 가운데)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디모데 기자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 중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4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7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김모(45)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18분께 핸드볼경기장 1-5 출입구 인근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경찰이 맞는지 확인하겠다며 이름을 요구한 뒤 침을 뱉은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로 호송되는 과정에서도 경찰관을 향해 발길질하고 재차 침을 뱉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25일 김 씨를 구속했다. 서범준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와 재범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씨의 첫 재판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는 이날로 39일째를 맞았다. 경찰은 이날 기준 시위 현장에서 발생한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폭행 등 사건 99건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 대상자는 289명에 이른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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