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신호2사업소 박종권 과장이 승강장 안전시스템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적극행정 유공 포상'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종권 과장은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중선 회차역 승강장안전문 안전시스템을 개선해 시민 안전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중선 회차역은 승객이 양쪽 승강장에서 승·하차하는 구조로, 기존에는 승차 반대편 승강장안전문이 열린 상태에서도 열차가 출발할 수 있었다. 박 과장은 승강장안전문 가운데 하나라도 열려 있으면 열차가 출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였다.
서울교통공사는 외부 설비 개량 대신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시스템 개발부터 설계, 시공, 시험까지 직접 수행했다. 이를 통해 약 2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공사는 이번 개선으로 중선 회차역의 열차 출발 절차를 표준화하고, 인적 오류를 시스템적으로 차단하는 안전망을 구축해 중대재해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권 과장은 "현장의 문제를 지나치지 않은 작은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도 운영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의 작은 문제도 놓치지 않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민한 적극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현장 개선을 통해 더욱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