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목표 111㎞로 확대


지난해보다 22%↑…지반침하·누수 등 잠재적 위험 예방

서울시가 시민 안전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장기사용 상수도관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노후 상수도관 교체 올해 목표를 지난해보다 22% 늘린 111㎞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취약관로 111km를 연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33.7㎞ 구간의 교체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매설된 지 30년이 넘은 상수도관을 장기사용관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관리 대상은 총 3074㎞이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64㎞를 교체했다. 남은 정비 대상은 약 2710㎞다.

정비 대상은 단순히 설치 연수만이 아니라 누수 이력과 매설 깊이, 토양 부식성, 대형 공사장과 지하철역 인접 여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우선 순위를 정한다.

시는 장기사용 상수도관의 누수가 지반침하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적 정비를 지속하고 있다.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상수도관 손상에 따른 지반침하는 전체 지반침하의 6.1% 수준이지만, 잠재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인 교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2028년까지 총 7271억원을 투입해 누수 취약 상수도관을 집중 정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상수도관 정비사업은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반시설 투자"라며, "연간 정비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아리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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