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4성 장군 출신인 강호필 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의 내란 가담 혐의 구속 심사가 13일 열린다.
이종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20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강 전 사령관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강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사령부를 대응 체제로 전환시킨 혐의를 받는다. 지작사는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지상전투를 총괄하는 임무를 가진 곳이다.
계엄 사전 모의에 가담한 혐의도 있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계엄 한 달 전 작성한 휴대전화 메모에는 지작사를 비롯해 특수전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방첩사령부 등을 뜻하는 'ㅈㅌㅅㅂ 4인은 각오하고 있음'이란 대목이 발견됐다. 강 전 사령관은 2024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참석한 삼청동 안가 만찬 자리에도 있었다.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강 전 사령관을 포함해 사령관 4명을 "대통령께 충성을 다하는 장군"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 전 사령관은 합동참보본부 차장 시절인 2024년 7월 윤 전 대통령에게 국내 정치상황에 군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을 듣고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사령관은 지난해 1월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비상계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지작사가 병력 출동이나 어떤 임무를 받은 바가 분명히 없다"고 증언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은 지난해 7월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을 놓고 지작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9월에는 강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내란 가담 의혹을 조사했으나 실제 부대를 출동시키지 않아 최종 기소 대상에서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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