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김현기 서울 강남구청장이 은마아파트를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며 재건축 신속 추진에 나섰다.
강남구는 김 구청장이 지난 2일 은마아파트를 방문해 사업시행계획인가서를 전달하고 조합 관계자, 주민들과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재건축 신속 추진을 위해 출범한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TF)'의 첫 현장 일정이다. TF 단장을 맡은 김 구청장이 직접 사업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은마아파트는 지난 5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한 뒤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등을 거쳐 법정 처리기한인 60일보다 33일 앞당겨 인가를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계기로 향후 관리처분계획 수립과 이주 등 후속 절차, 행정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한 주민과 조합 관계자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강남구는 앞으로 '재건축 신속화합 TF'를 중심으로 주요 재건축 사업장의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구청장이 직접 챙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허가 기간을 30% 이상 단축하고 지연된 재건축 사업은 최대 2년 앞당긴다는 목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재건축은 책상 위 보고만으로 풀 수 없는 현장의 문제"라며 "직접 단장을 맡은 만큼 사업장을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 재건축은 속도와 화합이 함께 가야 한다. ‘재건축 신화 TF’를 가동해 구민들께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