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하반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폐업 소상공인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며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1일 센터와 재단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9월 16일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장과 강동치유농업센터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치유농장의 숲길을 오감으로 느끼며 걷는 느리게 걷기 △몸의 긴장을 완화하고 호흡에 집중하는 마음챙김 명상 △꽃과 식물을 직접 만지며 나를 위한 꽃바구니 만들기 △참여자들이 사업을 운영하며 느꼈던 성공과 성취 순간을 함께 돌아보는 성공·성취 경험 나누기 등에 참여한다.
그동안 폐업 소상공인 지원이 채무조정과 자금 지원, 재창업 컨설팅 등 경제적·제도적 지원에 집중돼 있었다면 이번 사업은 폐업 과정에서 자존감 상실, 우울감, 불안장애 등을 겪는 소상공인의 '마음 건강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번 치유 활동이 폐업으로 위축된 소상공인의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다시 발견해 재취업이나 재창업 등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다 폐업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 및 재료비는 전액 무료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2회차(7월 15일·9월 16일), 총 40명 규모로 운영된다. 신청 문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영업지원부에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팀에 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활동"이라며 "폐업으로 지친 소상공인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돌보고 다시 시작할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